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리콥터가 5월 19일 일요일 오후,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기상 악화로 추락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군용 드론과 대규모 구조팀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악천후로 난항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헬리콥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안 외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소식
라이시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탄 헬리콥터가 추락한 지역은 안개와 추위로 구조활동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란 국영 언론 IRNA에 따르면,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추락 현장의 정확한 위치를 감지했으며, 사고 현장으로 구조팀을 급파하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국민들에게 라이시와 수행원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라이시와 압돌라안 장관은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국경의 댐 개통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해 구조작업이 복잡해지고 있으며, 현지 관계자들은 헬리콥터에 탑승한 일부 승객과 연락이 닿았으나, 아직 추락 현장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모센 만수리 이란 행정담당 부통령은 추락사고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헬리콥터 탑승자와의 연락을 통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란보건부는 응급의료 시설을 준비해두었으며, 구조대의 수색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도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아제르바이잔은 이란에 지원을 제안했고, 유럽연합(EU)은 위성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터키와 러시아도 야간 투시경 헬리콥터와 전문 산악 구조대원을 파견하여 수새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1. 이란 대통령 헬기 탑승인원 파악
현재 추락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에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해 총 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추락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 말렉 라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를 비롯해 타브리즈 지역 이맘알리 알레하셈, 조종사, 경호원, 보안 책임자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 이란 대통령 헬기 잔해 추정열원 발견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우너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일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현지 수색 중인 자국 아킨치 드론이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원이 탐지된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30km 가량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인근입니다. 이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지점을 찾기 위해 특별 추적장치를 보유한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총정리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국내 및 외교 최종 결장자인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권한에 비하면 작은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성직계의 막대한 투자를 받은 인물로 하메네이의 잠재적 후계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2021년 대선에서 경쟁 없이 당선된 그는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억압적인 정책을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강제 히잡 착용 등으로 인해 청년들이 주도한 봉기를 잔인하게 진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인해 그의 생사가 불확실해지면서, 이란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각종 이슈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진스 민희진대표 어도어 이사회와 하이브 간의 갈등 배경과 향후전망 (0) | 2024.05.31 |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경찰 사고 12일만에 출석 (0) | 2024.05.21 |